
연체는 없지만 다음 달 대출금을 낼 돈이 부족하다면, 현재 장기연체 채무탕감 대상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먼저 월급에서 생활비와 주택담보대출을 뺀 뒤 신용채무에 낼 수 있는 금액을 계산해야 합니다.
질문에는 약 3억3천만원의 대출이 적혀 있지만, 월 부족액과 집의 순자산이 빠져 있어 총액만으로는 제도를 고르기 어렵습니다.
새도약기금
현재 질문 내용은 장기연체 대상의 기본 요건과 거리가 있습니다.
연체 전 채무조정
신속채무조정은 연체가 없을 때 별도 신청 요건을 확인합니다.
먼저 볼 숫자
월 부족액과 주택 순자산이 선택지를 가르는 출발점입니다.
자료를 나눠보니 제도 이름부터 고르기보다, 다음 달에 실제로 모자라는 금액을 먼저 적는 편이 판단에 도움이 됐습니다.
01 · 대상부터 구분
정부지원 채무탕감, 현재 연체가 없는 사람도 대상일까
같은 채무조정이라는 말이 쓰여도 연체기간에 따라 확인할 제도가 달라집니다.
새도약기금의 공식 대상은 개인·개인사업자가 보유한 금융회사별 7년 이상 연체 채무 중, 무담보채무 계좌의 원금 합계가 5천만원 이하인 경우입니다. 세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합니다.
대상채권을 일괄 매입한 뒤 상환능력을 심사합니다. 질문자는 연체가 없고 무담보대출이 약 9천만원이어서, 적어주신 내용만으로는 기본 요건과 맞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실제 대상은 채무액, 최근 대출, 소득·재산, 협약 금융회사 여부까지 함께 심사합니다.
탕감 대상이 되려고 일부러 연체기간을 만드는 것은 확인 방법이 아닙니다.
이 글은 2026년 7월 17일 확인한 공식 안내를 기준으로 작성했습니다. 새도약기금 대상 페이지에는 2025년 6월 19일 기준 조건이 표시돼 있습니다.
02 · 월 부족액 계산
연체 전이라면 신용점수보다 이 다섯 숫자를 먼저 본다
점수가 아직 높아도 월급으로 상환액을 감당하지 못하면 별도의 대응이 필요합니다.
신용점수 800점만으로 다음 달 통장에서 얼마가 부족한지는 알 수 없습니다.
종이에 적어볼 다섯 숫자
- 01세금과 보험료를 뺀 월 실수령액
- 02주거비·식비·보험료 등 매달 필요한 생활비
- 03주택담보대출의 월 원금과 이자
- 04카드론·2금융권·햇살론의 전체 월 상환액
- 05다음 상환일에 실제로 모자라는 금액
월 실수령액 − 필수생활비 − 주담대 원리금
= 신용채무 상환에 사용할 수 있는 금액
신용채무 월 상환액이 계산 결과보다 계속 크다면, 기간이나 이자율을 조정해도 적자가 남는지 살펴야 합니다.
신속채무조정은 연체기간 30일 이하가 주된 대상입니다. 연체가 없다면 최근 실업·무급휴직·폐업, 장기 입원이 필요한 질병, 개인신용평점 구간 등 별도 사유 중 하나를 충족해야 합니다.
연체 전 요건은 ‘800점 이상’ 같은 원점수보다 개인신용평점의 하위 비율을 사용합니다. 현재 평점 구간을 따로 확인해야 합니다.
또 최근 6개월 이내 새로 생긴 채무 원금이 전체 채무원금의 30% 미만이어야 합니다. 돌려막기 과정에서 최근 대출이 늘었다면 이 비율도 상담 전에 계산해두는 편이 좋습니다.
내 기준에서 먼저 볼 부분
신용점수는 지금까지의 납부 기록을 보여주지만, 다음 달 통장에 얼마가 남는지는 알려주지 않습니다. 점수를 지키려고 다시 카드론을 받는다면 실제 살림과 신용기록이 다른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습니다.
신용회복위원회 간편진단에서는 채무·연체기간·재산·소득을 입력해 가능한 제도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안내 결과와 실제 상담·심사 결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연체 이후 법조치 문자를 이미 받은 상태라면
03 · 집과 제도 비교
집을 유지할 비용까지 넣어야 제도 비교가 된다
주택담보대출이 있으면 집의 시세와 매달 납부할 금액을 함께 계산해야 합니다.
개인회생을 검토한다고 보유 주택을 언제나 처분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주택담보대출만 납부하면 집이 자동으로 보호되는 것도 아닙니다.
현재 주택 시세 − 주담대 잔액
= 주택 순자산을 살펴보는 출발점
이 값은 개인회생에서 재산가치를 보는 출발점입니다. 다른 권리와 비용, 제출자료가 반영돼 이 계산만으로 변제금이나 집 유지 여부를 정하기는 어렵습니다.
기간을 늘리면 갚을 수 있는 경우
신복위 채무조정 확인
상환유예·이자율 조정·장기분할 뒤 월급 안에서 원금을 계속 갚을 수 있는지 봅니다.
원금 부담도 감당하기 어려운 경우
개인회생 가능성 비교
계속적인 소득, 생계비를 뺀 가용소득, 보유재산과 청산가치 등을 법원이 살펴봅니다.
주택담보대출의 담보권은 일반 신용채무와 같은 방식으로 처리되지 않습니다. 별제권자는 개인회생절차 밖에서 담보권을 행사할 수 있어, 신청만으로 담보권 행사가 멈추지는 않습니다.
집을 유지하려면 주택 시세와 담보대출 잔액, 월 주담대 원리금, 생활비를 뺀 가용소득을 함께 맞춰봐야 합니다.
다음 상환일 전에 해볼 순서
1. 월 실수령액, 생활비, 주담대 원리금, 신용채무 상환액과 부족액을 한 장에 적습니다.
2. 추가 카드론 전에 해당 금융회사와 신복위에 월 상환조건 조정 가능성을 문의합니다.
3. 기간을 늘려도 적자가 남는다면 주택 순자산과 소득자료를 준비해 개인회생 가능성도 비교합니다.
채무조정 결과는 연체기간, 채무 발생 시기, 협약 금융회사 여부, 소득·재산과 제출자료에 따라 달라집니다. 이 글의 숫자만으로 신청 자격이나 주택 유지 가능성을 정하기는 어렵습니다.
다음 달 상환일을 넘기는 방법보다, 다음 달에도 같은 부족액이 생기지 않는 구조를 찾는 일이 먼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