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금자리론 원금균등 원리금균등 비교, 3년 뒤 절반 상환하면?

보금자리론 2억6천만원 40년 대출의 원금균등 원리금균등 월 상환액 비교
상환방식 선택 전 볼 월 납입액

3년 뒤 1억3천만원을 따로 마련해 상환할 계획이고 초기 월 부담을 감당할 수 있다면, 이번 조건에서는 원금균등이 조금 더 유리합니다.

다만 3년 동안 아끼는 이자는 약 100만원입니다. 3년 뒤 대출잔액이 약 1,314만원 적다는 이유만으로 그 금액을 모두 절약했다고 보면 실제 차이를 크게 오해할 수 있습니다.

표를 만들며 가장 헷갈렸던 것도 이 부분이었습니다. 그래서 남은 원금과 실제로 낸 이자를 따로 나눠 계산해봤습니다.

아래 금액은 대출금 2억6천만원, 40년 만기, 비거치, 연 5.15%, 36회 납입을 가정한 예상치입니다. 2026년 7월 7일 공시된 아낌e-보금자리론 40년 금리를 적용했습니다. 한국주택금융공사 7월 금리 확인하기

원금균등과 원리금균등, 첫 3년의 차이

원금균등은 대출원금을 480개월로 나눠 매달 같은 원금을 갚습니다. 남은 원금이 빠르게 줄기 때문에 이자와 월 상환액도 조금씩 내려갑니다.

원리금균등은 원금과 이자를 합친 월 상환액을 일정하게 맞춥니다. 초반 원금 감소는 느리지만 매달 빠져나가는 금액을 예상하기 편합니다.

보금자리론에서는 원금균등을 ‘체감식 분할상환’으로 표시합니다. 대출 실행 후에는 만기와 원금상환방식을 바꿀 수 없으므로 신청 전에 선택해야 합니다.

40년 만기는 만 40세 미만이거나 만 50세 미만 신혼가구 등 별도 요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자세한 조건은 보금자리론 상품 기준 확인하기에서 볼 수 있습니다.

2억6천만원을 36개월 갚았을 때

원금균등의 첫 달 상환액은 약 165만7,500원입니다. 원금이 줄면서 36회차에는 약 157만6,137원까지 내려갑니다.

원리금균등은 매달 약 127만9,650원입니다. 첫 달에는 원금균등보다 약 37만8천원 적게 냅니다.

36개월 비교 원금균등 원리금균등
첫 달 상환액 165만7,500원 127만9,650원
36개월간 낸 금액 5,820만5,469원 4,606만7,412원
그중 갚은 원금 1,950만원 636만2,660원
3년간 낸 이자 3,870만5,469원 3,970만4,752원
36회차 후 남은 원금 2억4,050만원 2억5,363만7,340원

잔액 차이와 이자 차이는 다릅니다

잔액은 약 1,314만원 차이지만, 실제 이자 차이는 약 100만원입니다.

원금균등에서 3년간 원금을 더 많이 갚았기 때문에 잔액 차이가 크게 나타난 것입니다.

원금균등은 3년 동안 원리금균등보다 약 1,214만원을 더 납입합니다. 이 가운데 약 1,314만원은 원금을 더 줄인 효과이고, 이자 절감액은 약 99만9천원입니다.

내 대출금과 기간으로 다시 계산하려면

원리금균등상환 계산기에서 월 상환액 확인하기

3년 뒤 1억3천만원을 중도상환하면

36회 납입 후 두 방식에서 같은 1억3천만원을 상환한다고 가정했습니다. 이 목돈은 그동안의 월 상환액과 별도로 준비된 돈입니다.

1억3천만원 상환 직후 남은 원금

원금균등

1억1,050만원

원리금균등

1억2,363만7,340원

같은 1억3천만원을 넣으면 원금균등의 잔액이 약 1,314만원 적습니다. 원금균등으로 매달 더 많이 갚아온 결과가 그대로 반영됩니다.

반대로 원리금균등을 선택해 월 납입 차액 약 1,214만원을 모아두었다가 중도상환액에 더한다면, 두 방식의 잔액 차이는 약 100만원으로 줄어듭니다. 예금이자 등은 제외한 계산입니다.

중도상환 날짜도 따로 확인해야 합니다. 수수료 기준은 36회 납입 여부가 아니라 최초 대출실행일부터 3년이 지났는지입니다. 정확한 면제 시작일과 일부 상환 후 월 납입액 처리 방식은 실행은행과 약정서를 기준으로 확인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계산값은 연 금리를 12개월로 나눈 월 금리를 사용한 예상치입니다. 실제 납부액은 대출일, 납입일, 월별 일수와 원 단위 처리에 따라 조금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한국주택금융공사에서 월 상환액 계산하기

월 부담이 빠듯하다면 선택은 달라질 수 있다

원금균등은 첫 달에 원리금균등보다 약 37만8천원을 더 내야 합니다. 36회차에도 월 상환액이 약 29만6천원 많습니다.

생활비와 비상자금을 건드리지 않고 이 금액을 감당할 수 있다면 원금균등은 원금을 빠르게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매달 일정한 금액을 내며 여유자금을 확보해야 한다면 원리금균등도 현실적인 선택입니다. 다만 매달 아낀 차액을 사용해버리면 3년 뒤 남은 원금은 더 많아집니다.

  • 첫 달 약 165만8천원을 무리 없이 낼 수 있는지
  • 1억3천만원이 월 상환액과 별도로 준비되는지
  • 원리금균등의 월 차액을 실제로 모을 수 있는지
  • 중도상환일이 실행일부터 정확히 3년을 지났는지

제 기준에서는 3년 뒤 목돈보다 먼저, 첫 36개월 동안 매달 얼마까지 부담할 수 있는지를 확인할 것 같습니다.

이번 조건에서 월 부담을 감당할 수 있다면 원금균등이 이자를 약 100만원 덜 내고 잔액도 빠르게 줄입니다. 월 현금 여유가 더 중요하다면 원리금균등을 선택하되, 납입 차액을 중도상환 자금으로 따로 모으는 방법이 맞습니다.


보금자리론 원금균등과 원리금균등의 3년 뒤 중도상환 차이 비교
3년 뒤 절반 상환 시 실제 차이